- ‘쓰리 썸머 나잇’ 김상진 감독, 코미디 영화 제작 이유 “교훈 강요하는 것 안 맞아”
- 입력 2015. 06.15. 12:07:19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김상진 감독이 코미디 영화 제작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쓰리썸머나잇’(김상진 감독)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상진 감독과 배우 임원희, 손호준, 김동욱,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코미디 영화를 주로 찍는 이유에 대해 “싼마이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것을 주는 것이 저에게 안 맞는다”라며 “즐거운 영화를 찍고 싶은 게 제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훈을 강요하는 것은 제 취향과 안 맞는다. 감독이 좋아하는 영화를 찍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등이 정치적, 사회적을 의식 안한 것은 아니다. 영화의 끝에 무거워 지는 게 있어서 이번엔 그런 거 없이 재밌게 만들어보자 생각을 했다. 제가 만든 영화 중에서 두 번째로 재밌다. ‘주유소 습격사건’이 제일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만들 영화가 제일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쓰리 썸머 나잇’은 여친에 지친 만년 고시생 차명석(김동욱), 고객에 지친 콜센터 상담원 구달수(임원희), 갑에게 지친 제약회사 영업사원 왕해구(손호준). 어느 여름 밤, 술에 만취한 세 친구는 욕망으로 불타는 뜨거운 하룻밤을 꿈꾸며 갑자기 해운대로 떠난다.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도착한 해운대. 하지만 눈을 떠보니 하룻밤 만에 지명수배자가 되어있고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 이야기다. 내달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