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유니폼, ‘붉은 악마’에서 ‘푸른 독수리’로 변신 “신화의 시작”
입력 2015. 06.16. 16:24:2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6일) 저녁 9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전’ G조 첫 경기를 가진다.

거스 히딩크가 이끈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할 인물로 꼽히는 울리 슈틸리케에 대한 강한 신뢰가 반영된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붉은 악마’와는 달리 경기를 앞두고 연습하는 선수들이 입은 ‘쿨’한 블루 유니폼은 새로 시작하는 신화의 서막을 알렸다.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블루 앤 비비드’를 키워드로, 메인 컬러는 네이비와 스카이블루를, 운동화는 선수 각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컬러를 적용했다.

◆ 키워드1. 신뢰의 상징 ‘블루’


대표팀 유니폼은 기업 CI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뢰의 상징인 블루가 메인 컬러로 사용됐다. 블루는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중화하는 시각적 효과와 함께 선수 각자가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자 하는 의도가 읽혀졌다.

태국 현지에 도착한 이후 대표팀은 스카이블루 상의와 네이비 하의, 네이비 상하의 두 개 버전으로 연습경기에 임했다.

특히 경기를 몇 시간 앞둔 16일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짙은 네이비에 어깨와 옆선에 스카이블루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하얀 양말과 빨간 발토시를 한 비비드 컬러 조합으로 시선을 끌었다.

◆ 키워드2. 자신감의 상징 ‘옐로’


블루를 기본으로 감독과 골키퍼들은 컬러 달리해 필드 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구분했다. 감독은 선수 상의가 스카이블루일 때는 네이비를, 네이비일 때는 스카이블루를 입어 필드 위에서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뒤섞이면서도 존재감을 각인할 수 있는 컬러 조합 방식을 택했다.

또한, 골키퍼들은 짙은 네이비 하의에 비비드 옐로 상의와 양말을 신어 한눈에도 골키퍼임을 알 수 볼 수 있도록 컬러에 힘을 실었다.

◆ 키워드3. 필드 위의 무지개 ‘컬러풀’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대표팀 유니폼에서 축구화가 화려하게 존재감을 발휘했다. 유니폼은 공식 스폰서 기업의 로고가 박혀있지만, 신발은 각기 다른 브랜드의 다양한 컬러 슈즈로 필드 위에 무지개가 뜬 듯한 화려함을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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