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논란에 과거 인세 수입 관련 언급 재조명
입력 2015. 06.17. 13:52:31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신경숙 작가에 대한 표절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밝힌 소설가를 꿈꾸게 된 계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경숙은 2013년 11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이경규는 “2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세는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신경숙은 “사실 절박하다. 모든 작가들의 고민이겠지만 ‘이 작품을 마칠 수 있을까’나 ‘마침표를 제대로 찍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신경숙의 대답에 만족하지 못한 이경규와 김제동은 다시 “그렇다면 신 작가님의 인세는 몇 퍼센트 정도냐, 7%냐 10%냐”라고 물었다. 신경숙은 결국 “보통 문학책은 차등없이 인세가 10%다”라고 밝혔고 MC들은 “권당 1000원에 2백만 부가 팔렸으니 20억원에 달한다”며 신경숙의 인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응준 작가는 지난 16일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신경숙의 단편 ‘전설’의 한 대목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의 구절을 그대로 따왔다고 주장했다.

신경숙에 관한 표절 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 발표한 소설 ‘딸기밭’과 장편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단편 ‘작별인사’ 등도 크고 작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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