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 김우빈 ‘신흥’ vs 정우성 · 이정재 ‘원조’ 투톱친구 스타일 교집합
- 입력 2015. 06.18. 09:45:0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40대 투톱 친구로 정우성, 이정재가 있다면 20대 투톱 친구로 이민호, 김우빈이 정상급 인기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정우성, 이정재, 김우빈은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으며, 이민호 역시 이에 뒤지지 않는 큰 키와 넓은 어깨라는 보디포지션으로 스타 자리에 앉아 네 남자의 스타일 또한 비교되는 부분이다.
중년에 들어서면서 정우성과 이정재의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겼다. 정우성은 오랫동안 신비주의 이미지를 고수해온 만큼 격식과 품위를 잃지 않는 투버튼 슈트 패션을 즐기는 모습. 대신 새까만 슈트 대신 시멘트색처럼 화사한 컬러감의 슈트를 택해 지나치게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이정재는 데뷔 초부터 공개 연애를 즐기며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향유해 왔다. 이에 그의 스타일은 친구 정우성에 비해 캐주얼하다. 새하얀 스키니진과 감색 스웨터, 샌드색 윙팁 슈즈처럼 편안한 룩을 선호한다. 그러나 이너웨어로 셔츠를 택하는 것으로 중년의 나이와 배우라는 직업군이 보여야 할 단정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
엄청난 팬층을 거느리며 신흥 투톱 친구로 떠오르고 있는 이민호와 김우빈은 각각 정우성, 이정재의 스타일과 닮았다.
한류 스타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이민호는 정우성처럼 차분하고 신비로운 배우 이미지를 고수하려는 분위기이다. 대신 타이 없이 자주색 셔츠와 감색 슈트라는 독특한 컬러 조합을 보이는 식으로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걸맞은 슈트 룩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우빈은 모델 출신답게 스타일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 또 톱스타 반열에 오른 것에 비해 아직까지 겸손과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정재와는 다른 의미로 대중에게 친숙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줄무늬가 빼곡하게 가미된 셔츠 단추를 하나 푼 채 밝은 시멘트색 데님 안에 넣어 입고 화이트 벨트, 슬립온을 더하거나 스키니진 위에 스쿨룩 스타일의 스웨터를 얹는 등 쾌활한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다.
원조 투톱 친구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40대 아저씨 줄에 들어섰음에도 완숙미가 묻어나는 스타일 공식을 내놓고 있다면, 차기 투톱 친구인 이민호와 김우빈은 캐릭터를 분명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