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범 · 이민호 · 봉태규 남자 여름코디 ‘슬리퍼’로 멋 챙기는 법
- 입력 2015. 06.18. 13:40:3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속살을 드러낸 의상에 대한 선호도는 남녀 불문 높아진다. 특히 패션계의 성별 경계가 무너지면서 남자들도 반바지와 슬리퍼를 적극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류승범 봉태규 이민호
그렇다보니 주요 남성복 컬렉션에서도 슈트와 슬리퍼, 하이웨이스트 데님팬츠와 슬리퍼 등 기존 남성복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조합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이러한 분위기가 실제 소비로 이어진 점이 주목할 부분. 한 패션 전문 쇼핑몰에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 간 슬리퍼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체 슈즈 영역에서 슬리퍼 판매량이 전월 대비 76% 증가했으며, 전체 슈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슬리퍼 열풍의 중심에는 젊은 남성들이 있다. 전년 대비 220% 증가 하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남성 슬리퍼 판매량은 전체 남성 슈즈 판매량 중 48%를 차지할만큼 절대적이다.
업계는 이 같은 남성 슬리퍼의 인기를 쿨비즈룩과 슬랙스의 유행이 한 몫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출퇴근 복장이 간소화 되고 반바지 패션을 권장하는 회사들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레 슬리퍼를 찾는 사람도 늘어난 것.
물론 여성 슬리퍼 판매량도 전년 대비 135% 증가했으며 스포츠용 슬리퍼 판매량도 144% 증가했다.
한편 올해는 화려한 장식이나 굽 높은 제품 보다 가장 기본적인 실루엣에 패턴 및 컬러 등으로 포인트를 준 심플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슈즈 담당 MD는 “본격적으로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슬리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라며 “집 앞을 나갈 때뿐 아니라 비지니스 캐주얼 의상에도 착용 가능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예전보다 슬리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라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봉태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