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메르스 확진 관광객 탑승 대한항공 승무원 등 22명 격리
- 입력 2015. 06.18. 13:47:43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제주도를 관광한 4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여행 당시 탑승한 대한항공 승무원과 공항 직원이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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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주에 도착해 8일 오후 항공편으로 서울로 이동한 관광객 A(42) 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A씨가 지난 5일 탑승한 KE1223편에는 317명, 8일 탄 KE1238편에는 212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A씨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제주 여행을 마친 다음 날인 9일 오후 직장에서 퇴근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부인과 아들 등 밀접접촉자에게서는 현재까지 발열 등 특이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사실을 통보 받고 비즈니스석 탑승자 명단과 전체 탑승객 명단 및 연락처를 보건당국에 제출했다. 지난 5일 A씨와 같은 제주행 여객기에 탑승한 승무원 8명은 19일까지, 8일 김포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6명은 오는 26일까지 각각 자가 격리됐다.
또한 공항 카운터 직원 4명과 게이트 직원 4명 등 8명도 격리 조치됐다. 현재 이들 모두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앞서 메르스 사태로 여객기 방역 횟수를 늘린 바 있어 5일 제주행 여객기에 대해 기존 스케줄대로 당일 방역을 이미 완료했고 8일 김포행 여객기 역시 스케줄대로 지난 9일과 16일에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