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메르스 피해 중소업체에 최대 6500억원 대출 지원
- 입력 2015. 06.18. 15:11:54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한국은행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 외식업체와 병·의원, 학원 등 지방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저리로 최대 6500억원을 지원한다.
18일 한국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활용해 메르스로 피해를 본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연 0.5∼1%의 낮은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줌으로써 신용도나 자금조달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세월호 피해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던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중 특별지원한도 1조원의 여유분 5500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별지원한도가 조기에 소진되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한은은 특별지원한도 지원대상을 기존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에서 병·의원업, 교육서비스업을 추가로 확대하고 지원기간을 8월말에서 12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한은은 메르스 사태의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지원규모와 지원대상 등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