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외출 ‘NO’ 꾹 닫힌 지갑 ‘카드 결제 10% 감소’
입력 2015. 06.18. 15:52:2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돼 실제 소비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대비 이달 첫째 주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개인 신용판매(일시불·할부) 금액이 평균 약 13% 감소했다. 비교기간이 5월 말이었다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도 일주일 만에 10%가 줄어든 셈.

업종별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쇼핑, 숙박, 항공 업종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쇼핑 업종은 이달 들어 지난달 보다 평균 20% 이상 감소했고 숙박, 항공 업종도 약 10% 줄었다.

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뒤덮은 지난 6, 7일에는 평소 주말에 붐볐을 극장과 놀이공원도 한산했다.

지난 7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집계에 따르면 6일 전국 극장에는 68만 7872명이 찾았다.

이는 지난달 30일(85만 1251명)과 비교해 약 23만 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16일과 23일에도 약 80만 명의 관객이 들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평상시 주말보다 약 12만 명이 적다.

놀이공원도 다른 주말과 비교해 입장객이 적었다.

에버랜드는 지난 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약 9000명이 입장했다. 이는 전주 일요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서울대공원도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6000명이 입장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하루 입장객이 약 2만 6000명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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