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라호텔, 메르스 확산 우려로 영업 잠정 중단 “퇴실 및 환불 조치”
- 입력 2015. 06.18. 17:40:33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인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도 여행을 하며 묵었던 제주 신라호텔이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제주 신라호텔
제주 신라호텔 측은 18일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전 영업장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신라호텔은 현재 투숙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환불 조치 후 귀가 또는 대체 숙박업체를 안내하고 있으며 예약 고객에게는 영업 중단 안내 및 예약 취소를 받고 있다. 호텔 내 뷔페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의 운영 또한 중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42·남) 씨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행 8명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에 투숙하며 관광을 했다.
제주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신라호텔의 폐쇄회로(CCTV)와 직원의 진술 등을 통해 현재까지 34명의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호텔 직원 31명에 대해 자가 격리하도록 통보했다. 이들은 모두 환자와 2m 이내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다.
A씨는 제주 여행을 마친 다음 날인 9일 오후 직장에서 퇴근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부인과 아들 등 밀접접촉자에게서는 현재까지 발열 등 특이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