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보라-제시, ‘구릿빛 피부 완성’ 3단계 태닝 방법은?
- 입력 2015. 06.19. 15:36:00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태닝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앞서 준비해야 할 것은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탄탄한 몸매다. 다이어트를 실패했다 하더라도 태닝만으로 훨씬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섹시한 느낌과 더불어 날씬해 보이기까지 해 일석이조다.
건강미를 앞세우는 여자 가수들 또한 태닝으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추세다. 태닝 단계에 따라 건강미와 섹시미를 더할 수 있어 분위기 변신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컴백을 앞둔 그녀들의 선택을 받았다.
◆ 1단계, 태닝 초보자 ‘구하라의 자연태닝’
신곡 ‘큐피드’로 돌아온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탈색 헤어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구하라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의 피부톤은 해변가나 수영장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가장 먼저 완벽하게 제모된 피부로 얼룩을 방지한다. 태닝 한 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와 태닝로션을 온몸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이때 완벽하게 흡수시킬수록 예쁜 컬러가 나온다. 팔꿈치 부분에는 로션을 발라줘야 나중에 얼룩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시간은 느즈막한 오후 4~6시가 태닝하기에 최적이다.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선베드를 깔고 누워 30분에 한 번씩 몸을 뒤집어 주면 적당히 그을린 자연스러운 피부톤이 완성된다. 하루에 3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
태닝 후에는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에프터 로션으로 지친 피부를 달래준다.
◆ 2단계, 태닝 중급자 ‘보라의 기계태닝’
씨스타의 멤버 보라는 중간정도의 피부색과 금발을 통해 핀업걸의 콘셉트를 소화하고 있다. 기계태닝만으로도 그녀의 피부색과 가까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수칙은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 멜라닌 과다로 인한 색소 침착, 기미, 피부암 등의 문제를 예방해준다. 기계태닝은 자연태닝과는 다르게 얼룩 없이 빠른 시간 안에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기계에 들어가기 전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태닝 오일을 몸 전체에 고르게 발라준다. 이때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섬세한 부분들까지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빨리 태우고 싶은 욕심에 처음부터 무리한 강도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처음에는 7~10분 가량 태워준 후 48시간을 주기로 서서히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태닝 전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수분이 증발한 피부상태를 완화시켜준다.
◆ 3단계, 태닝 고급자 ‘제시의 기계태닝+브론징’
여성 래퍼 제시는 하드한 태닝과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의 몸매를 통해 관능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그을린 피부에서 우러나오는 섹시함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이 그녀의 ‘센 언니’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다.
그녀처럼 검은 피부를 동경하는 태닝 마니아라면 평소 그을린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20회 이상 꾸준히 기계태닝을 받아야 진한 다크 브라운에 가까운 색이 나온다. 또한 태닝 오일은 강력한 효과를 지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강력하고 빠르게 태울 수 있는 방법이다.
더욱 생생한 구릿빛을 원한다면 브론저를 사용해 날씬해 보이고 싶은 부위에 덧바른다. 복근과 다리 등 고민인 부위에 쓸어주듯이 발라주면 비키니 패션을 완성하는 몸매가 완성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YM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