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17호 홈런, 상대편 선수 갸우뚱 ‘이게 홈런이 돼?’
- 입력 2015. 06.19. 21:12:3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일본 프로야구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
이대호는 19일(한국시각) 일본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0대 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2회말 동점포를 날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요시카와 미쓰오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10일 한신 타이거즈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17호 홈런이다.
이대호의 홈런에 소프트뱅크 관중석에서 함성이 터진 가운데 상대팀 선발투수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진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7회 초 현재 경기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3대 2로 소프트뱅크가 앞서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