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라 “윤종신 크론병 투병 고백에 결혼 결심”…크론병의 증상은?
- 입력 2015. 06.20. 15:22:14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전미라가 남편 가수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 사실을 듣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크론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병으로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크론병으로 사망한 숫자는 총 95명이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크론병 환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발생한 환자 가운데 20·30대가 40%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전체 크론병 환자는 2009년 1만 2473명에서 2013년 1만 6138명으로 29.4%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크론병은 조기 진단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평생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정부에 크론병 조기검진 강화를 촉구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과다 섭취를 줄이는 홍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흡연 또한 크론병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금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윤종신은 크론병 투병 사실을 전미라에게 고백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에 대해 전미라는 “(윤종신이) 죽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울면서 이야기를 하는 거다. 나도 안쓰러우니까 같이 펑펑 울었다”라고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전미라는 “근데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 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안쓰러웠다. ‘지금도 혈변을 보고 있고 너무 무섭다고’했는데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줬다. 죽을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들을 해주면서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