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살’ 최동훈 감독 “하정우에 출연 해준다면 목숨 걸고 찍겠다고 말 해”
- 입력 2015. 06.22. 12:30:42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최동훈 감독이 배우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최동훈 감독과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했다.
이날 최 감독은 배우들 캐스팅 계기로 “이정재와 전지현은 ‘도둑들’에서 같이 했지만 ‘도둑들’과 다른 영화를 하고 싶었다. 시나리오 쓰기 전에 이런 영화를 하겠다고 했을 때 30년대 영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몰랐는데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라며 “하정우는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인물을 만들고 하정우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재작년 부산영화제에서 하정우를 은밀하게 만났는데 바로 다음 주에 기사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당신이 출연만 해준다면 목숨 걸고 찍겠다’라고 했는데 출연해줘서 고맙다. 조진웅이 어느 날 한 술자리에서 술에 취한 거대한 인간이 다가오더니 청첩장을 줬다. 그래서 운명인가 하고 결혼식에 갔다. 제가 시나리오가 안 써져서 저 사람을 데리고 김밥 옆구리 터지는 인간을 만들 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내달 22일 개봉한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