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메르스 대국민 사과문 발표 “머리 숙여 사죄…책임 통감”
입력 2015. 06.23. 11:17:3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차 감염이 확산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메르스 확산 관련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음압병실을 확충,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이런 감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함께 치료제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우리 의료진들은 한 달 넘게 밤낮없이 치료와 간호에 헌신하고 있다. 이분들에게 따듯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메르스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환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후 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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