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과거 일본 야구 심판 언급 “일본은 심판이 아직도 ‘대장’” 오승환 ‘공감’
입력 2015. 06.24. 08:32:1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18호 홈런을 날린 가운데 과거 그가 방송에서 심판에 대해 한 말이 새삼 화제다.

이대호는 지난 1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오승환(33‧한신)과 동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MC들과 게스트는 이대호와 오승환의 활약상이 담긴 비디오를 봤다.

이대호의 활약상을 지켜본 MC들은 이대호가 지난 2013년 7월 28일 치른 세이부전에서 감독에게 항의하던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규현이 “감독까지 동반 퇴장을 당했는데 뭐라고 얘기 했는지 기억나느냐”고 묻자 이대호는 “ 파울이라고 항의해도 심판이 듣지 않았다”며 “감독이 ‘진짜 파울 맞느냐’고 묻기에 ‘진짜 파울 맞다’고 말했더니 ‘(심판에게)항의하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가면서 한국어로 ‘눈으로 못 보면 귀로라도 들어’ 라고 얘기했는데 눈을 찌르는 동작을 했다고 퇴장시켰다”며 “선수를 퇴장시켜 더 화가 난 감독이 항의하다 결국 동반퇴장 당했다”고 덧붙였다.

규현이 “오심인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이대호는 “한국 야구는 비디오 판독이 되는데 일본은 심판이 아직도 대장”이라며 “심판이 번복을 안 한다”고 말했다.
오승환 역시 “번복이 없잖아”라며 이대호의 말에 동의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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