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오심, “100% 홈런이었다” 비디오 판독 없이 ‘파울’
입력 2015. 06.24. 10:52:47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홈런을 날린 것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지난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대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1회초 2사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3루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이에 소프트뱅크 벤치에서 즉각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도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느린 화면을 통해 이대호의 타구가 파울이 아닌 좌측 폴대 안쪽을 맞고 담장을 넘어가며 홈런이 맞았던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고 결국 이대호는 이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에선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24일 일본 스포츠지인 ‘산케이스포츠’는 “3회 이대호의 좌측 폴대를 통과하는 대형 타구가 파울로 판정됐다”며 “구도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홈구장 이외에서는 비디오 판정은 채택돼 있지 않았고,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대호는 “100% 홈런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납득이 가지 않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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