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화 뜬 덕에 남자도 보정속옷 착용? 망측해도 필수품
- 입력 2015. 06.25. 15:34:5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건강녀 예정화, 유승옥 등이 연예인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가하면 몸매 관리와 관련된 프로그램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본격 노출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남녀 불문 몸매 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소셜커머스 쿠팡에서만 최근 한 주 동안 보정 속옷, 다이어트 식품, 운동 기구 등의 몸매 관리 상품 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보정 속옷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게다가 여성이 코르셋이나 거들을 입듯 남성들도 보디쉐이퍼, 복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보정 속옷 구매액이 전년대비 약 130% 이상 증가했다.
물론 몸매 관리법은 연령별로 다른 모습이다. 2030대는 다이어트 식품을 활용한 식이요법을 중시하는 반면 4050대는 운동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20대의 몸매 관리 상품 구매액 중 다이어트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1%, 30대는 53%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운동을 선호하는 4050대에서는 몸매 관리 상품 구매액 중 운동 기구의 비중이 50% 가량 차지했다. 특히 아령, 덤벨 등 실내에서 쉽게 유산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상품 소비가 늘어 중장년층의 셀프 운동 욕구를 시사한다.
건강에 대한 전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키니 핏 의상을 향유하던 시대는 저물고 보정속옷을 착용해서라도 우람한 몸매를 만들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더 셀러브리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