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작렬… 소프트뱅크 9대 6 ‘승’
- 입력 2015. 06.25. 22:16:2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2경기 연속 2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
이대호는 25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살렸던 이대호는 이날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시즌 26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만들어낸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32에서 0.335(241타수 80안타)까지 상승했다.
그는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궈진린(대만)과 대결,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대 2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만루를 채웠다.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 팀이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하는 데에 공헌했지만 그 이상 나아가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팀이 5대 4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지하라 료헤이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7회초 1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후지하라 료헤이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호소카와 도오루의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5대5로 맞서던 7회초 이대호의 안타를 포함해 4안타 1볼넷을 몰아쳐 집중 4득점해 9대 6으로 승리, 세이부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41승3무25패가 됐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