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지상주의’ 보는 이유? ‘뻔한 거짓말’도 믿게 하는 리얼웨이룩
- 입력 2015. 06.26. 09:01:5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금요일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교까지 자퇴할 만큼 지질한 삶을 살던 주인공 박형석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잘생긴 몸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독특한 이야기 구성뿐 아니라 웹툰 속 캐릭터들의 확고한 스타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는 작가 박태준이 남성복 쇼핑몰 운영을 겸하고 있다는 점이 실생활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각각의 캐릭터에 흡수시키는데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박형석의 앞머리를 쏟아내듯 내린 뒤 한쪽으로 쓸어 넘긴 숏컷 헤어스타일부터 새하얀 스웨트셔츠와 쇼츠 안에 레깅스를 받쳐 입은 뒤 스냅백을 뒤집어 쓴 불량 학생의 전형적인 스포티룩, 똑 떨어지는 슬랙스 팬츠를 롤업해 입고 멜빵 장식과 로퍼 힐을 매치한 포머드 헤어 남자의 끼 부린 클래식룩 등 스타일적으로 볼거리가 많다.
이 밖에도 가슴을 부각시킨 U네크라인 톱과 광택감이 도는 레깅스를 받쳐 입고 핑크빛 카디건을 걸치는 식으로 편안하지만 보디라인 장점을 부각시킨 노는 언니의 노출 의상까지 섬세한 연출 방식이 외모가 변해 새로운 삶을 산다는 ‘외모지상주의’의 비현실적인 이야기에도 팬들이 진짜보다 더 격한 공감을 쏟는 이유 중 하나일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외모지상주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