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vs 씨스타 효린 vs 포미닛 허가윤 점프슈트 코디 ‘코믹북’ 가능성
입력 2015. 06.26. 13:44:36

하니 효린 허가윤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멜빵바지’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점프슈트가 올 여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초중생들이 입을 법한 옷으로 여겨졌던 점프슈트가 쿨해 보이고 싶은 날 택하는 아이템으로 여겨지면서 각양각색 스타일로 점프슈트를 향유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여배우처럼 고급스러운 이미지보다는 개성 살리기가 중요한 걸그룹들은 너나할 것 없이 한 번쯤 점프슈트를 입는 모습. 그러나 보디라인 장단점을 파악하지 못한 채 점프슈트를 입게 될 경우 우스꽝스러워질 가능성은 배가 된다.

EXID 하니는 청초한 외모와 달리 카키빛 펑퍼짐한 점프슈트를 입어 농장 일꾼 같은 모습을 보였다. 고무줄로 조여진 팬츠 밑단과 이너웨어로 받쳐 입은 비슷한 톤의 오버사이즈 티셔츠가 전체적으로 덩치를 커보이게 한 점에서 실패적이라는 평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씨스타 효린은 글래머러스한 보디라인을 부각시키기 위해 허리를 드러낸 슬리브리스 크롭트톱을 배기핏 데님 점프슈트와 매치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흘러내리는 점프슈트 실루엣이 그녀의 탄탄한 다리를 감춘 채 무거워 보이는 느낌을 더해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 굽 높은 핑크빛 가보시힐이 유아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데님 점프슈트의 소재와 실루엣을 여성적으로 중화시켰다.

한편 포미닛 허가윤은 비교적 세련되게 점프슈트를 연출했다. 그녀의 가느다란 다리와 발목이 돋보이는 광택 데님 소재 9부 점프슈트를 입고 여기에 밀리터리 프린트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매치한 모습.

특히 영화 ‘레옹’을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 프레임 선글라스와 빼곡하게 스트랩이 더해진 샌들힐이 그녀의 점프슈트 스타일을 전투적이면서도 농익은 느낌으로 풀어내는데 일조했다.

이처럼 점프슈트는 원포인트 아이템이지만 매치할 의상이나 액세서리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 지나치게 유치한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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