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출장 메르스 환자 퇴원…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 입력 2015. 06.26. 14:14:55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중국 출장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10번 환자 A(44남) 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메르스
보건복지부는 26일 “중국 정부가 이날 오전 A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A씨의 퇴원 사실을 중국 보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며, 환자의 개인신상정보 보호 등을 사유로 환자 이름과 퇴원 시간, 귀국 비행편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달 16일 아버지 병문안 차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했다 메르스에 감염됐다. 당시 A씨의 아버지는 국내 첫 메르스 환자와 2인실 병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이후 A씨는 지난 달 26일 출장차 홍콩을 경유해 중국 광저우를 방문했다가 2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까지 광둥성 혜주시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A씨는 격리 치료를 받기 시작한 초기에는 상태가 위중했으나 중국 정부와 혜주시 병원 관계자들의 협조로 상태가 호전되면서 세 번에 걸친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이 결정됐다.
중국 정부는 A씨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도 최근 국내 체류 중인 중국 국적의 93번 환자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한 바 있다.
복지부는 A씨가 입국 시 공항검역소에서 체온 측정 등 문진 후 귀가 조치되며, 향후 역학조사관이 출국 전후 및 홍콩 입국 시 과정 등을 포함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