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진도희와 에로배우 진도희는 ‘동명이인’
입력 2015. 06.27. 12:10:5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여배우 춘추전국시대라 불린 197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영화배우 진도희(본명 김태야)가 별세한 가운데 과거 동명이인 여배우에게 이름을 도용당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진도희는 1세대 트로이카와 2세대 트로이카 사이에 끼어있던 여배우 춘추전국시대를 대표한 배우로 지난 1972년 박노식 감독의 ‘자크를 채워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스크린에 데뷔했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훤칠한 외모로 글래머 여배우 이미지로 활동했으나 ‘젖소부인’으로 유명해진 에로 전문 배우에게 예명을 도용당해 고초를 겪기도 했다. 당시 진도희는 예명 사용 중단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해외에서 살고 있어 법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

고인은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서울 승화원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도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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