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투병 고백하며 눈물 “의사들이 가장 힘들게 해”
- 입력 2015. 07.02. 08:35:54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투병 생활을 회고하며 눈물을 흘렸다.
에이브릴 라빈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ABC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 중 라임병 투병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의사들은 정확한 병명도 모르고 나에게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했다. 그리고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에 걸렸냐’ 등의 질문을 했다.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많이 나아졌다”며 “병석에 누워 팬들이 보내준 응원 비디오를 봤는데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왈칵 나왔다. 난 팬들과 같이 투병한 거다. 이제 난 제 2의 생을 살고 있다. 이후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이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에서 흔한 진드기 매개 감염 질환으로, 감염 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에이브릴 라빈도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