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네네치킨 불매운동?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 말자”
- 입력 2015. 07.02. 14:22:10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네네치킨의 불매 운동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준석
이준석 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네치킨이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사고를 냈다. 책임 있는 자는 사과를 해야 될 테고 페이스북 관리자 정도는 직업을 잃을 수도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은 “그런데 동네의 수많은 네네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보자. 네네치킨이 상식선에서 회사차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할 이유는 찾기 힘든데, 주변에 프랜차이즈 사장하는 친척이나 친구 있으면 그 가게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이야기”라며 “얼마 전 CNN 사이트에도 일베 합성 로고가 떴다는데 CNN 안 보기 운동이 일어나지는 않더라. CNN이 일베와 사상을 공유하는 방송사라 주장하는 무리수를 두기는 어려웠을 테니 말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네네치킨 본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일 네네치킨 페이스북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가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네네치킨 측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은 유족들과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 사과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또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앞서 해당 게시글이 문제가 됐을 때 페이스북 담당자가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하다”는 내용의 댓글을 게재한 바 있어 본사 측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고 오히려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이준석 위원은 케이블TV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 출연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