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지 않는다면? 다이어트 방해자 '습담증' 의심해보자
입력 2015. 07.03. 15:42:25
[시크뉴스 김주영 기자]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습담증'을 의심해보자.

습담(濕痰)이란 비만과 관련 있는데 습한 기운이 담처럼 쌓였다는 의미다.

비장은 영양소를 공급하고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비장에 문제가 생기면 불필요한 지방이나 수분을 배출하지 못하고 습담이 돼 몸 안에 축적된다.

습담증은 지방으로 뭉치는 성질이 있어 식사요법이나 운동만으로는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또한 습담이 배출되더라도 습담증의 원인인 비장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시 습담이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하게 된다. 가스가 차서 배가 더부룩하거나 아랫배가 묵직하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아침마다 심한 부종으로 늘 입던 바지나 착용하던 반지가 잘 안 들어가는 사람은 습담증을 의심해야 한다.

체내에 쌓인 습담은 비장의 기능을 더욱 악화시키고, 소화 및 장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습담이 심해지면 어지럼증이나 의욕 저하, 성욕 감퇴 등의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습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먼저 몸 안에 쌓인 습담을 배출해야 한다. 이후 다시 습담증이 생기지 않도록 비장을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 김주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예정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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