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윤아 · 써니 · 효연 ‘무리수 탈색머리’ 이미지 변신 vs 코스튬
- 입력 2015. 07.05. 18:32:40
-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소녀시대 멤버들이 화려한 헤어 컬러로 변신을 꾀했다.
효연 써니 윤아
그동안 청순한 이미지를 고수해온 윤아는 여러 차례 탈색 과정 후 얻어낸 쨍한 금발의 롱 헤어스타일을 시도했고, 써니는 다홍빛과 오렌지, 옐로가 마구잡이로 섞인 극단적인 헤어 컬러에 도전했다.
그런가하면 효연은 그동안 유지했던 금발의 롱 헤어를 싹둑 잘라 상큼함을 더한 단발머리 스타일로 변신했다.
그러나 탈색머리의 밝기와 채도가 지나치게 되면 코스튬적인 느낌이 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써니는 일자 단발머리 밑으로 얇은 머리카락 뭉치가 떨어지도록 독특한 연출을 했고, 그 위에 여러 가지 컬러가 선명하게 혼합되도록 해 부담스러운 느낌을 피해가지 못했다.
한편 효연의 황금색 단발머리 스타일 역시 지나친 탈색 과정으로 부스스한 분위기를 내 아쉬움이 남는다.
비교적 피부색과 잘 어울리는 금발머리 변신을 한 윤아 역시 두피 끝까지 선명한 황금색 헤어가 기존의 그녀가 갖고 있던 여성스러운 느낌은 반감시켰다.
몇 년동안 비슷한 스타일만 꾀하며 지루했던 그녀들의 변신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탈색머리 스타일을 100% 성공적으로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