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그렉시트 우려 커지나?
- 입력 2015. 07.06. 07:22:02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그리스 국민이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부하는 선택을 했다.
5일(현지시각) 그리스가 실시간 채권단의 제안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1%로 나타나며 반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리스 내무부는 이날 초기 전망이 유효한 기준을 충족한 상황에서 추정한 결과 반대 61%, 찬승 39%를 예상했다. 이는 사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찬성, 반대는 각각 44%, 43% 등 1% 포인트 안팎의 박빙의 차이를 보였지만 이 예상을 깨고 반대 결과가 압도적인 것.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유권자 약 985만명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협상안에 찬성과 반대를 선택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반대가 다수로 나오면 부채 탕감 등이 포함된 더 좋은 협약을 48시간 안에 체결하고 은행 영업을 7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로존 지도자들은 그리스는 유럽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악에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예상하기도 했다.
그리스의 운명은 6일 예정된 ECB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