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잘하는 엄마들이 ‘독일산’에 환호하는 이유
입력 2015. 07.06. 18:15:51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해외직구가 당연한 쇼핑법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주요 해외직구시장이었던 미국을 넘어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독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직구가 대중화됨에 따라 1020 젊은 소비층 외에 3040 주부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해외직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옷과 신발, 가방, 액세서리에 한정돼 있던 직구 품목이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되면서 올해는 독일 직구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모유 성분과 흡사한 독일 최고급 분유 압타밀을 비롯해 명품 주방용품 휘슬러와 WMF, 보습 제품 피지오겔, 세탁기와 청소기 구매로 찾는 가전제품 브랜드 밀레 등 3040 주부층에게 인기를 끄는 브랜드 직구가 늘고 있는 것.

또 최근 수입차 오너 사이에서 해외직구로 부품을 구매하면 국내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는 것보다 최대 10배 이상 저렴하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수입차 부품 직구도 활성화되기 시작해 생활용품 전반적인 품목으로 직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유아용품에 특히 까다로운 독일의 유통 기준과 100년 넘게 이어온 자동차 브랜드가 많은 독일산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한몫한 결과로 시사된다.

한편 앞서 목록 통관 허용 상품일 경우 물품가격 200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됐던 미국을 제외하고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은 물품가격 및 운송료를 합한 금액이 150달러 미만이어야 세금이 면제돼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120달러 수준밖에 되지 않아 여타 나라에서 직구를 할 경우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세 한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는 여타 나라에서도 물품가격 150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되는 것으로 통관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면세 한도가 약 30달러 증가해 독일 직구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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