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카다 2015 FW 컬렉션, 무용수의 움직임을 담은 흩날리는 무대
입력 2015. 07.07. 16:36:57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걸음걸이마다 부드럽게 흩날리는 홀터넥 드레스를 중심으로 현대 무용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담은 에스카다 2015 F/W 컬렉션이 7일 청담동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에스카다 무대는 20세기의 우아한 현대 무용수의 움직임을 모티프로 보디라인을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는 옷과 춤을 담아냈다. 이에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를 비롯해 저지, 니트 등의 유연한 소재가 활용된 모습이다.

또 주요 컬러인 레드 계열의 퍼가 여러 개로 패치워크 된 롱코트부터 랩 형태로 연출된 울 코트, 코쿤 실루엣과 플로럴 프린트가 합을 이룬 시멘트색 미디엄 재킷까지 클래식한 아이템이 쏟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에스카다는 지나치게 파격적인 의상을 내놓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브랜드 철학대로 모던함과 페미닌함에 집중한 모습이다.

장식적인 요소를 절제하고 실루엣에 초점을 맞춘 만큼 외피와 내피의 체크무늬나 컬러감에 차이를 주는 식으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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