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치명률 18.8%로 증가…이틀사이 2명 늘어
- 입력 2015. 07.08. 15:52:11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이틀사이에 2명 늘어 메르스 치명률이 18.8%로 증가했다.
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7일 177번 환자(50·여)가 숨진 데 이어 8일 오전 133번(70)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망한 177번 환자는 앞서 최장잠복기를 12일이나 넘겨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유전자 검사에서 3차례나 음성이 결과가 나와 진단이 미뤄졌다. 그녀는 평소 기저질환으로 결핵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133번 환자는 76번 환자(75·여)를 이송시키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로 알려졌다. 고연령층인데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던 환자다.
이에 이틀사이 2명의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메르스 치명률은 18.8%를 기록했다. 현재 확진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2명이다. 이 가운데 24명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8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자가 격리자는 162명으로 늘어난 반면 병원 격리자는 25명 감소했으며 격리해제자는 92명 늘어났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5761명이 집계됐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