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초복, ‘수요미식회’서 소개한 들깨 삼계탕 집… 맛+위치는?
입력 2015. 07.13. 10:14:44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13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초복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탕(狗湯 보신탕)을 먹는다.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보양음식’이란 주제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기운을 북돋아 줄 다양한 보양식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한 보양 음식 가운데 들깨 삼계탕은 새로운 스타일의 삼계탕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들깨 삼계탕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호수삼계탕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이 가게는 원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 곳에 다녀온 이현우는 “10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원희 역시 “주차 시설이 잘 되 있어 접근성이 좋더라”며 시설에 대해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이어 음식의 맛에 대해서는 “정말 걸쭉하더라”며 “삼계 죽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어서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고 평했다.

반면 신동엽은 “개인적으로 삼계탕에 들깨가 들어간 게 나와는 잘 안맞더라”며 “삼계탕의 느낌이 안 나더라”고 털어놨다.

이때 황교익은 “이건 상호가 잘 못 됐다. 삼계탕이 아니다. 삼의 씁쓸한 맛이 닭의 맛을 끌어올려줘야 하는 게 삼계탕”이라며 “닭과 들깨가 궁합을 이루는지 의문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강용석은 “들깨 찹쌀가루 땅콩가루를 섞어서 만든 구수한 국물이 들어간다”며 “국물 따로 닭 따로 끓여서 뚝배기에 담아 나오는데 적절한 조화를 이룬 맛이 난다”고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이어 이현우는 “아내와 아이가 정말 맛있게 먹더라”며 “죽은 정말 맛있다. 잘 끓인 들깨죽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이현우의 말에 공감하며 “죽은 정말 맛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 “(오후)3시 30분이 정말 애매한 시간인데 그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 말해 이 맛집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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