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최동훈 감독 "이정재, 궁금해서 괴롭히고 싶었다"
입력 2015. 07.13. 17:11:35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암살' 최동훈 감독이 이정재를 극찬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동훈 감독은 "이정재는 속을 잘 안보여준다. 영화 '도둑들'에서 뽀빠이가 굉장한 캐릭터라 좋아했는데 이정재는 참 조용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한 면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 사람은 좀 괴롭히고 싶다. 아주 쓸쓸한 악당, 그러나 자기자신은 굉장히 당당하지 않나. 힘들었을텐데 잘 해내줬다. 살을 뺀 이유가 고통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현장에서도 많이 도움이 됐고 나를 다독거려줬다. 의문이 들 때는 이정재의 확신들이 더해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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