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구하라 · 소녀시대 윤아 · 걸스데이 소진 ‘금발’ 품위 챙긴 ‘메이크업’ 해부
- 입력 2015. 07.14. 15:18:0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름을 맞아 백발에 가까운 탈색머리부터 오렌지빛을 입은 탈색머리까지 각양각색의 탈색머리로 변신을 꾀한 여자들이 많다.
게다가 ‘날라리’를 상징하던 탈색머리가 어느 때보다 세련된 헤어스타일로 여겨지면서 너도나도 인생의 한 번쯤일 수 있는 도전에 나선 것.
그러나 탈색머리는 동양인 특유의 황갈색 피부를 누렇게 떠보이게 할 수 있어 메이크업에 공을 들여야 이국적인 멋을 낼 수 있다.
걸스데이 소진은 백발처럼 보이는 탈색머리를 한 채 부메랑 형태로 눈썹을 날렵하게 표현했다. 그런 다음 눈꼬리가 도드라지도록 눈두덩 아래에 펄이 더해진 화이트 섀도를 얇게 칠해준 모습.
치크는 뺨 전체적으로 분홍빛 돌도록 한 뒤 콧대와 턱 선에 섀딩을 신경 써 채워 날 선 이목구비를 연출했다.
윤아 역시 카키빛 도는 탈색머리보다 짙은 눈썹 표현을 한 뒤 콧대를 따라 짙게 섀딩을 해 또렷한 이목구비를 완성하려 애썼다.
대신 입술 중심을 따라 진분홍색 컬러를 입힌 뒤 자연스럽게 색이 퍼지도록 해 여타의 색조는 내추럴 감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오렌지빛 도는 탈색머리를 연출한 구하라는 두피 부분의 컬러와 비슷한 정도로 옅게 눈썹을 그린 뒤 동그란 눈매를 강조할 수 있도록 아이라이너를 얇고 꼼꼼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우유핑크빛 립 제품을 입술 라인부터 완벽하게 채워줘 이국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탈색머리는 메이크업을 배제하게 되면 지나치게 초췌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눈썹 표현과 섀딩만큼은 신중을 기해줘야 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