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선비 이유비 vs 이준기 ‘눈화장 끝장대결’, 순수 강아지 vs 표독 여우
- 입력 2015. 07.16. 12:20:2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퓨전 사극 MBC ‘밤을 걷는 선비’가 이준기와 이유비의 의외의 케미스트리로 관심을 끌고 있다.
MBC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이준기
김성열 이준기와 조앙선 이유비는 ‘성냥’ 커플로 불리며 방영과 동시에 역대급 커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극 중에서 애틋한 사랑이 감돌기 시작한 성냥 커플은 극의 흐름과는 달리 클로즈업 샷에서는 각각 다른 눈 화장으로 마치 미모를 대결하는 듯해 눈길을 끈다.
이준기는 가늘고 긴 눈의 장점을 살린 눈 화장으로 뱀파이어 느낌을 표현했다.
포스터에서는 위아래 눈꺼풀에 진한 아이라인을 그리고 눈동자를 빨갛게 해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또 극 중에서는 끝을 연결하지 않고 위 눈꺼풀을 가늘고 길게 일자로 아이라인을 그려 가는 얼굴선의 중성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표독스러운 여우상 눈매를 완성했다.
반면 이유비는 금방이라도 눈동자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큰 눈망울을 있는 그대로 살린 자연스러운 눈 화장으로 순수한 매력을 부각했다. 색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살짝 음영만 주고 아이라인은 위 눈꺼풀에만 눈매를 따라 그려 선한 강아지상의 매력을 살렸다.
극 중에서 남녀 커플이지만 미모하면 빠지지 않는 이준기와 이유비의 상반된 매력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현장스틸 컷,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