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스타일의 함정, 단발+매니쉬 “암살 캐릭터는 살렸지만~”
입력 2015. 07.16. 13:05:02

전지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전지현은 자타공인 한국 대표 ‘자연미인’이지만 스타일에서는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아 호불호가 크게 엇갈린다.

전지현은 긴 생머리가 트레이드마크로 각선미와 청순미가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애써 차려 입지 않는 듯 보이는 데일리룩이나 매니시룩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 강해 자연미인인 자신의 매력과 어긋나 아쉬움을 남긴다.

전지현은 크고 또렷한 요즘 아이돌 이목구비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가늘고 작은 선의 여성적인 느낌이 특징이다. 따라서 드라마틱한 웨이브의 롱 헤어나 가는 몸매가 돋보이는 스커트와 원피스가 유독 잘 어울린다.

그러나 최근 영화 ‘암살’ 홍보를 시작하면서 미디움 일자 단발로 커트하고 팬츠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실망감을 안겼다.

전지현은 지난 7일 레드카펫 & 쇼케이스에서는 도트패턴 슈트와 화이트셔츠의 정장차림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블랙 타이를 매 포멀에 힘을 실었지만 투머치 패션이라는 역효과를 낳았다.

또 지난달 22일 제작보고회에서는 라이닝 처리된 재킷과 일자 9부 팬츠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로 클래식 스타일을 시도했다. 그러나 발목에서 뚝 끊긴 팬츠가 재킷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는 오류를 범했다.

전지현은 두말할 필요 없는 미인이지만, 스타일에서는 정체성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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