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 vs 소녀시대 써니, 빨간머리 염색 ‘90’s back’ 토토가 열풍의 힘?
입력 2015. 07.17. 15:03:43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토토가 열풍에 힘입어 최근 걸그룹의 헤어에도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빨간 머리는 앞서 90년대 활동했던 아이돌 1세대부터 강한 이미지 변화를 위한 방법으로 손꼽혀왔다. 과거 서태지를 비롯해 H.O.T. 젝스키스 등 많은 아이돌이 빨간 머리로 강렬한 이미지 변화에 성공했었다.

최근 여자 아이돌이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들의 머리를 물들인 컬러는 과거 대선배들의 머리를 물들였던 컬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관찰돼 무대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걸스데이 유라는 긴 머리에 빨간색으로 전체염색을 감행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돌아왔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웨이브를 굵게 넣어 여성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마치 살아있는 인어공주를 보는 듯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핑크빛이 살짝 감도는 레드는 그녀의 하얀 피부가 더욱 강조되는 컬러로 신비로움까지 자아낸다.

소녀시대 써니 역시 토마토 레드컬러로 물들인 단발로 무대에 나섰다. 턱선까지 오는 단발머리에 강한 C컬 웨이브를 준 뒤 앞머리를 내려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눈을 강조한 인형 같은 아이메이크업을 시도해 세련된 모즈룩을 완성했다. 톡톡 튀는 매력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써니 특유의 발랄한 느낌과 어우러져 상큼 발랄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이처럼 강렬한 헤어컬러로 염색하기 위해서는 먼저 레몬색에 가깝게 탈색을 한 뒤 매니큐어를 사용해 원하는 색을 덧입혀주면 된다. 매니큐어의 코팅성분이 탈색으로 인해 손상된 머리를 유리알처럼 빛나게 만들어주며 얇아진 모발을 더욱 튼튼하게 보호한다.

강한 염색을 시도한 뒤에는 정기적인 클리닉이나 홈케어가 병행되어야 가발처럼 보이지 않는다. 특히 고데기나 드라이기 등 열을 사용한 스타일링 뒤에는 영양성분이 포함된 에센스 사용이 필수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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