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찰서 게시판, 약촌살인사건 "반드시 재조사 해야 해" 항의글 폭주
입력 2015. 07.19. 23:41:46
[시크뉴스 김주영 기자]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5년 전 약촌 살인사건을 다룬 가운데 익산경찰서 게시판에 항의글이 폭주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 여름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관한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후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약촌 살인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재조사를 해야 한다고 항의하는 글이 500건 이상 올라왔다.

약촌 살인사건은 당시 범인이 잡히고 3년 뒤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검거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최 모(31·당시 16세)씨는 징역형을 받고 2010년 만기 출소를 한 뒤 자신이 약촌 살인사건 진범이 아니라며 재심청구를 했으며 광주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최 씨는 당시 혈은, 증거 등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익산경찰서에 감금, 구타를 당한 후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항고했고 최 씨는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오는 8월 9일로 끝이 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진범을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주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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