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운지에프’ CEO 남영우 “패션의 미래 경쟁력은 기술과 감성의 접목” [인디페어④]
- 입력 2015. 07.20. 17:44:26
- [매경닷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인디브랜드페어가 지난 15, 16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인디브랜드페어는 신인 디자이너들에게는 유통과 사업 확장의 기회를, 국내외 유통 바이어들에게는 한국 신인 디자이너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라운지에프' CEO 남영우
무엇보다 디자이너와 유통의 교류 못지않게 국내외 바이어가 모이면서 유통의 해외 확장뿐 아니라 국내 유통 간 교류 등 새로운 서브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라운지에프는 기술 기반의 패션 스타트업으로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입점 디자이너 확보뿐 아니라 디자이너와의 교류를 통한 감성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시회를 통해 패션업체들과 접촉하고 중국 바이어와 만나면서 유통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운지에프의 남영우 대표는 “(올해 전시회에서) 여러 기업과 접촉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기존 어패럴들은 온라인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라운지에프는 온라인 유통으로서 오프라인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상생의 합의점을 찾은 것 같다”며 성과에 대해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라운지에프는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해 모바일 쇼핑은 물론 오프라인까지 개설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을 선점했다.
그는 “중국은 옴니채널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정화돼있다. 모바일 시스템의 빠른 발전이 중국의 온라인 시장 성장 속도를 가속화했다”라며 중국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개척이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도 기대치만큼의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밝혔다.
덧붙여 “그러나 의외로 처음 시작할 때 중국 업체들이 소량으로 시작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자고 했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 측 즉 우리에 대해 신뢰할 만한 기간을 갖기 원했다”라고 말해 일단 하고 보자 식의 과거 입장과 많이 달라졌음을 설명했다.
남 대표는 이처럼 각자가 가진 국내외 패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좀 더 발전적인 사업 전략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전시회가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