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연 ‘무표정의 댓가’, 금발+창백 피부+논란 "아이돌도 ‘스마일 증후군’?"
- 입력 2015. 07.21. 09:38:4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신곡 ‘파티’로 오른 무대에서 태도 논란이 인 가운데 악플러들을 법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태연
이번 사안으로 섹시 또는 깜찍 등 귀엽고 밝은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 여자 아이돌들 역시 스마일 증후군에서 비껴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고객을 상대할 대 기계적으로 짓는 스마일이 마치 가면처럼 굳어진 현상을 가르키는 스마일 증후군은 때로는 웃는 모습과 무표정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태연은 그룹 내에서도 무표정한 얼굴이 트레이드마크처럼 됐다. 항상 사랑스러운 미소를 날리는 티파니와 대조되는 태연의 표정이 때로는 무대 위에서 의도했든 아니든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태연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2011년 10월 출연한 미국 MTV에서 고개를 돌리고 인상을 쓰는 등 무표정한 얼굴이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특히 이 음반에서 금발로 염색하면서 하얀 얼굴이 더 창백하게 보이고, 특유의 무표정이 더 싸늘한 느낌을 줘 무대 위 움직임 하나하나에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아이돌이 인형처럼 웃어주기를 바라는 여론의 무분별함과 대중을 소비자로 상대하는 아이돌의 프로정신 부재 어느 쪽에 더 무게중심이 실려야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불거졌을 때 가감 없이 쏟아지는 가십성 질타는 한 번쯤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태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