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컬러 테라피, 스트레스 감소·안정에는 ‘파랑·녹색’ 왜?
- 입력 2015. 07.21. 11:58:08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현대인들의 만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컬러 테라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평화로운 마음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흔히 적당한 휴식과 명상 운동 여행 등을 추천한다. 그러나 바쁜 업무 등에 쫓기는 현대인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평상시에 이를 실행하기는 힘들 수 있다.
이럴 때는 ‘컬러’를 곁에 두고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몸과 마음이 색으로부터 나오는 에너지의 자극을 받기 때문. 컬러는 생활 속에 잘 활용하면 기대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색은 파란색과 녹색으로 알려졌다. 두 가지 색상을 가까이 하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그 정도를 낮추거나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녹색은 육체적·정신적 균형을 맞춰 고요하고 평안한 상태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파란색이 가진 과학적 효능은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지난 1958년 미국 LA 캘리포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로버트 제라드 박사는 빨강 흰색 파랑 3가지 색광에 대한 혈압과 손바닥의 땀, 호흡 주기, 맥박, 근육활성도, 심장박동주기, 뇌파, 눈 깜박임 등의 생체 반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적색광은 혈압을 높이고 호흡수와 근육 긴장을 증대시킨 반면 청색광은 신경계의 각성안정도, 호흡수와 눈 깜박임의 빈도 및 혈압을 감소시켜 행복감과 평안함, 즐거운 생각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