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스턴트맨 정면 충돌, 영화 인생에서 가장 큰 사고"
입력 2015. 07.21. 16:38:04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위험했던 액션신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베테랑'(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승완 감독은 "본격적인 카 액션 직전에 경찰 오토바이 두 대를 부수고 나가는데 두 번째 오토바이 스턴트가 정말 어려웠다. 실제로 위험해서 '안 찍으면 안되냐' 그런 말들도 있어지만 찍고 싶어서 그냥 찍었다. 스턴트맨이 정면 출동을 했는데 지금까지 15~16년 동안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큰 사고였다"고 밝혔다.

이어 "스턴트맨이 점핑을 해야 됐는데 타이밍을 놓쳤고 앞 유리에 턱이 찍혔다. 조금만 잘못됐으면 목이 찍히는 상황이었다. 이가 보일 정도로 찢어졌고 모두가 병원으로 달려갔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분이 날 보고 하는 말이 '죄송합니다'였다. 그 친구는 자기가 다치는 것보다 자기 때문에 NG가 났다는 것을 힘들어했다. 그래서 '이 영화, 정말 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배우들이 편하게 액션 연기를 했다고 했지만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 서도철(황정민)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으로 내달 5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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