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사회 박형식 vs 성준 ‘계층별 슈트 승부수’, 상위1% ‘쿨남’ vs 발톱 감춘 ‘야망남’
- 입력 2015. 07.22. 16:07:1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상류사회’와 재벌과 비 재벌의 사랑 만들기라는 진부한 스토리에도 유창수(박형식)-이지이(임지연), 최준기(성준)-장윤하(유이)가 각각 창이, 준하 커플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SBS '상류사회' 박형식, 성준
상류사회는 새로울 것 없는 전개지만 캐릭터 마다 사회적 지위와 심리 변화가 그대로 노출되는 패션으로 젊은 층이 공감할 만한 장치들을 곳곳에 심었다.
특히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 자제 박형식과 친구는 물론 여자마저도 신분 상승을 목적으로 선택하는 무서운 야망을 가진 성준의 각기 다른 상황이 실감나게 그려진다.
박형식은 타고난 재벌답게 경직되거나 긴장된 느낌이 전혀 없는 쿨한 차림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슈트는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의 변형 버전인 H라인의 원버튼 재킷으로 캐주얼 느낌을 더해 셀러브리티다운 아우라를 보여주거나, 조직감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심플하지만 엣지를 놓치지 않는다. 또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노타이 차림으로 힘을 뺀다.
반면 성준은 기본 정장과 타이를 맨 셔츠로 직장인다운 매너에 충실 한다. 블랙 정장에는 네이비 셔츠와 블루 타이를, 그레이 정장에는 화이트 셔츠와 사선 스트라이프의 네이비 타이를 맨 평범한 직장인 모습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기본에 충실한 슈트 차림은 어떤 타협도 없이 자신의 삶의 목표에 충실한 극 중 최준기의 야망을 읽어 내기에 충분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상류사회’ 현장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