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사회 박형식-성준-이상우 ‘3대 훈남 헤어 따라잡기’, 가르마펌-다운펌-드라이펌
- 입력 2015. 07.22. 16:38:2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상류사회’가 재벌들의 사랑 놀음이라는 질타에도 상위 1%의 일상 엿보기와 키 크고 능력 좋고 잘 생기기까지 한 남자들을 모아 놓은 제작진의 배려로 인기를 끌고 있다.
SBS '상류사회' 박형식, 성준, 이상우
상류사회는 재벌 후계자 장경준, 재벌 자제 유창수, 재벌을 동경하는 능력자 최준기 세 명의 남자 주인공이 나온다. 각각의 역할을 맡은 이상우, 박형식, 성준은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작은 얼굴과 탄탄한 체격의 완벽한 ‘비주얼남’으로 여성들의 시선을 붙잡아둔다.
특히 이들은 헤어스타일로 각각 다른 캐릭터를 표현한다.
차가운 이성만이 요구되는 대기업 후계자로 길러진 장경준 역할의 이상우는 굵은 컬의 드라이펌 헤어를 올백으로 넘겨 단호한 성격을 드러낸다.
또 이성적인 두뇌가 발달했지만 상위 1%로 태어나지 못한 최준기 역할의 성준은 스포츠머리 정도로 짧게 자른 커트에 다운펌으로 옆머리를 정돈한 날이 선 헤어스타일로 다른 드라마에서 보여준 달달한 캐릭터와 차이를 뒀다.
형에게 밀리기만 하는 재벌가 둘째 아들 유창수 역할의 박형식은 전체적으로 약간 긴 듯한 커트에 펌을 해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넘어가거나 이마로 쏟아져 내리게 두는 스타일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표현한다.
‘박형식 가르마펌’이라는 검색어가 생겼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헤어스타일은 투블럭 커트에 펌을 한 '투블럭 가르마펌'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은 남성들에게 최적의 해결책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상류사회’ 현장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