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 ‘헤어스타일 도전’, 헤어디자이너 당혹케 하는 한마디 “신민아처럼 해주세요”
- 입력 2015. 07.23. 09:24: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헤어스타일이 이미지 메이킹의 99%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절대적이다. 그럼에도 자신도 만족하고 무리 가운데서도 인정받는 헤어스타일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신민아
지난 22일 오후 김우빈과의 데이트가 공개된 신민아는 연예계 대표 ‘베이글녀’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동글동글 또렷한 이목구비에 볼륨 있는 보디라인이 조화된 타고난 ‘얼짱 몸짱녀’다. 그러나 이 같은 이미지에 그녀의 고운 머릿결과 자연스러운 컬의 미디움 롱 헤어가 한몫했다.
신민아 헤어스타일은 억지로 컬을 주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향하지 않은 헝클어진 듯한 스타일링이다. 그럼에도 고운 머릿결이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차단해 완벽한 내추럴 헤어스타일을 완성한다.
헤어디자이너들은 고객들이 신민아 같은 헤어스타일 사진을 들고 와서 “이것처럼 해주세요”라고 요구할 때 가장 난감하다고 말한다.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치밀하게 계산된 스타일링으로 완성됐음에도 소비자들은 몇 달 만에 한 번 하는 펌이나 커트만으로 이런 스타일이 나온다는 생각한다는 것.
한 헤어디자이너는 “그나마 요새는 좀 나아졌다. 열 펌 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컬과 느낌을 맞춰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민아 같은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집에서 간단한 홈스타일링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또 정기적으로 헤어숍을 방문하거나 집에서라도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줘야 원하는 자연스럽지만 부스스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신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