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中 솔로곡 가사로 엑소 저격? “시간 낭비, 내 선택 믿는다”
입력 2015. 07.23. 14:28:36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그룹 엑소(EXO)를 무단이탈한 중국인 멤버 타오가 고국에서 발표한 솔로곡 가사에서 엑소를 저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타오는 23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눈)를 통해 중국 솔로 앨범 ‘타오’(T.A.O) 발표 소식을 전하며 “하고 싶은 말을 가사에 기록했어요. 여러분이 좋아하길 바라요. 나를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 순간 우리 모두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것은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타오’와 수록곡 ‘원 하트’(One Heart)의 일부 가사다. 이 곡들에는 “나는 내 인내를 믿는다. 나는 내 선택을 믿는다” “내가 떠났을 때 자유를 알게 됐다” “나는 시간을 낭비했고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 등 엑소 활동을 후회한 듯한 심경을 담은 가사가 담겨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4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들의 건강과 엑소의 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의 워크샵 설립에 불만을 제기하며 타오의 탈퇴를 요구했다.

이후 그는 지난 달 개인 공작실을 설립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계약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중국 솔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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