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이병헌 공식사과 "비난 혼자 감당하는 것도 내 책임"
입력 2015. 07.24. 11:17:31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박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 박홍식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식 감독과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병헌은 본격적인 행사 전 무대 위로 홀로 등장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이병헌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미국에서 계속 촬영을 하면서도 매일매일 고민했습니다. 제가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많은 스태프, 관계자분들. 그런 분들께 죄송함을 전하는게 책임이고,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을 해야 되는 것도 제 책임입니다. 저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햇다.

이병헌은 "오늘 감독님과 배우들 영화 관계자분들, 그 분들꼐도 혹시 불편함을 드리지 않을까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관심 덕분입니다. 뉘우침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함의 가치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그 큰 실망감이 이런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죄송한 마음 잊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드린 실망감을 갚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녀'는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꿧던 한 남자의 배신과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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