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욱 ‘볼매 시크남’, 타고난 감이 살아있는 ‘셰프계 패셔니스타’
입력 2015. 07.27. 09:40:06

정창욱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정창욱 셰프가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역행하는 민머리와 작은 키의 외모에도 시크함으로 중무장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정창욱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요리대결 프로그램을 제외한 방송에서는 자유분방한 차림으로 나와 특유의 감각적인 기질 드러낸다.

유행과 거리를 두고 있는 듯 보이지만 핫한 트렌드 키워드를 정확히 읽어내는 그의 패션 감각은 동료 셰프 사이에서 유독 돋보인다. 최근 SBS 플러스 ‘셰프끼리’를 위해 최현석 오세득 임기학 셰프와 함께한 이탈리아 촬영에서 그의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품이 넓은 마 느낌 레이온 소재의 그레이 와이드 팬츠와 같은 소재의 블루 셔츠 안에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했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 모자와 그린 플립플랍을 더한 후 레옹의 동그란 선글라스로 마무리하는 센스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또 화이트 셔츠에 항아리 모양의 그레이 5부 배기피트 팬츠에 같은 컬러의 플립플랍과 데님 소재 야구모자를 써 개구쟁이 룩을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스카이블루 셔츠와 그레이 배기피트 팬츠에 같은 컬러의 모자를 쓰고 화이트 스니커즈로 마무리한 드레스 업 앤 다운 조절로 자신만의 포멀룩을 완성했다.

작곡가 정재형이 뛰어난 패션 감각을 보여줬지만 방송을 통해 제대로 대중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처럼 정창욱 역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시크함이 대중과 거리를 두는 듯 보인다.

그러나 정체성이 확실한 패션 감각은 일본국적의 제일교포 4세이자 하와이 유학파라는 독특한 이력에서 나오는 스타일로 이슬람 모자 '왓치'와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 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정창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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