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요’ 부르는 ‘삼남매 커플룩’ 유아동복 팔리려면 SNS 고수 돼야 한다
- 입력 2015. 07.28. 16:26:1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살고 있는 삼남매의 아기자기한 일상이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유아 스타일리스트인 삼남매의 엄마가 맞춘 듯 맞추지 않은 듯한 아이 커플룩을 연출한 뒤 그들의 행복한 일상을 SNS를 통해 소개하면서 아이 옷 입히기에 영 소질이 없던 엄마, 아빠들의 스타일 가이드라인이 돼주고 있는 것.
이에 바가지 머리를 한 두 소녀가 아기자기한 꽃 패턴 가득 수놓인 미니원피스를 입은 채 바보스러운 연하늘색 멜빵바지를 입은 막내 남동생과 마당에서 포즈를 취한 장면부터 마린룩 스타일의 리본과 칼라 장식이 더해진 원피스를 입은 두 소녀의 해맑은 모습까지 시시각각 예쁜 옷을 입은 삼남매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켜 볼 수 있다.
삼남매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면서 해당 인스타그램에는 삼남매가 옷을 협찬 받아 입은 뒤 브랜드의 태그가 걸리는 간단명료한 광고도 붙게 된 모습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 출산율이 세계 출산율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1970~1974년 4.21명으로 세계 국가 중 73번째로 낮았지만 2010~2015년에는 1.23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추정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아무리 아이에 대한 투자에 과감한 엄마, 할머니 세대가 늘었다하더라도 국내 유아동복 시장 전반은 위축된 상태이다. 이에 시장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브랜드 리뉴얼은 물론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한 분위기 쇄신으로 내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것을 찾는 엄마, 아빠를 만족시킬 대안이 필요하다.
빠르고 즉각적으로 브랜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로스엔젤레스의 삼남매 엄마처럼 SNS에 주목해야 한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녹여내는 것만큼 극적으로 소비욕을 높일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llieroyall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