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효린-미즈하라 키코 ‘길이별 단발머리 승부수’, 태양-지드래곤 선호 헤어스타일
- 입력 2015. 07.28. 17:10:2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드래곤과 태양의 여친 미즈하라 키코와 민효린은 길이만 다른 단발로 공통분모를 이루고 있다.
민효린, 미즈하라 키코
물결치는 웨이브의 긴 머리가 남자들의 로망 헤어로 알고 있지만, 실제 대다수 남자들은 패션 수준이 높아지면서 거친 머릿결의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에 더 호감을 표시한다.
민효린과 미즈하라 키코는 단발을 하고 싶지만 자신에게 어울리는 길이와 컬을 찾지 못한 여성들이 참고할 만한 스타일을 제시했다.
긴머리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민효린의 미디움 단발을, 모델 같은 시크한 스타일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고 싶다면 키코의 단발이 정석이다.
민효린은 어깨를 살짝 넘는 길이로, 옆머리에 레이어드를 주고 머리끝은 일자로 커트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렸다. 또 2, 3개 층의 C컬 웨이브를 주거나, 자연스럽게 결을 살리는 정도에서 마무리하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한 뒤 올림머리로 묶어주면 목선이 드러나 섹시한 매력을 살릴 수 있다.
키코는 머리끝에 층을 내 일자 단발인 듯 보이지만 무겁지 않게 커트했다. 이 같은 단발은 언뜻 보면 밋밋해 보이지만 결의 방향을 바꿔주거나 묶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머리끝 삐침만으로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것은 물론 반 묶음 머리로 순정녀에서 하드코어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민효린, 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