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죽도, 청산가리 6000배 맹독성 식물…공원서 조경수로 방치
입력 2015. 07.29. 08:49:06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맹독성 관상수인 협죽도 100여 그루가 통영시 해안공원 내에 조경수로 길러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죽도는 복숭아를 닮은 꽃이 특징으로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해 한때 조경수로 인기였으나 현재는 벌목 대상이다. 청산가리의 6000배 독성을 지닌 라신이라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 라신은 치사율이 높아 독화살, 사약의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협죽도는 이 해안공원 일대에 10여 군데의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부산시는 2년 전 협죽도 1000그루를 벌목했지만 통영시는 ‘치명적인 독성이 있으므로 식용 및 젓가락 용도를 금합니다’라는 작은 경고판만 설치하고 20년 가까이 방치해왔다. 이에 통영시는 최근 뒤늦게 출입금지 펜스와 대형 경고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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